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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 영국 살 때 유용한 앱 2탄, 영국 필수 앱, 영국 교통편, 영국 채팅앱, 영국 쇼핑

뚜비두밥 지지밥 2021. 9. 9. 20:18

그 동안 논문 쓰느라 정신이 없었어서 조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논문 제출일이 다가오면서 유학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즐거운 유학 생활이었다.
지난 번에 영국에서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다섯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영국에 살면 유용한 교통, 채팅, 쇼핑과 관련한 앱 5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영국에서 유학하면서 정말 유용했던 앱들이다. 혹시 이전 포스팅의 추천 목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다.

[영국 생활] 영국 살 때 유용한 앱, 영국 필수 어플리케이션 Top 5

새로운 나라에 적응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유학생으로서 학교나 유학원에서 도와주기도 했지만 사실 맨땅에 헤딩으로 혼자 알아가야하는 것들이 많았다. 주변에 알려주는 사람

aneta529.tistory.com


1. Trainline

영국에서 기차를 예매할 때 아주 유용한 앱이다. 날짜, 시간별로 가격대를 비교해볼 수 있고 역에서 티켓을 따로 발권할 필요 없이 앱 내로 티켓이 저장된다.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차 뿐 만 아니라 버스 티켓도 예매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버스 티켓이 검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National express 앱을 이용하면 되는데 대체로 이런 경우는 엄청 멀거나 갈아타야할 때인 것 같다.)

2. Railcard

기차를 자주 타시는 분들이라면 레일카드를 꼭 구매하길 바란다. 사진 속 레일카드 중 본인의 조건에 맞는 것을 구매하면 된다. 위 조건 외에도 풀타임 학생이면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할인율은 약 30%이고 기차 뿐만 아니라 런던의 오이스터 카드와도 연동하여 할인 받을 수 있다. 지하철역 역무원에게 연동해달라고 하면 된다. 확인해보니 장애인용(£20) 레일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들의 레일카드 1년권은 30파운드인데 영국 기차표가 워낙 비싸서 몇 도시만 여행다녀도 제대로 뽕 뽑을 수 있다. 레일카드를 이용해 기차를 할인받아서 타는 경우, 레일카드를 꼭 지참해야 한다.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티켓과 레일카드를 종종 확인하기 때문이다. 나는 레일카드를 깜빡하지 않기 위해 플라스틱 카드 대신 앱으로 카드가 저장되는 디지털 타입으로 발급받았다.

3. Uber

영국에서 택시 잡을 때 가장 유용한 앱은 역시 우버다. 택시 서비스 뿐 만 아니라, 소포를 전달하거나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 이츠 Uber Eats도 함께 운영한다. 우리나라 카카오 택시 처럼 내가 잡은 택시가 어디쯤 있는지, 지불해야하는 금액은 얼마인지 정확하게 보여주고 드라이버 평가도 가능하다. 따로 택시기사에게 지불할 필요 없이 우버에 내 결제 방법을 등록해두면 자동으로 결제 된다. 때문에 우버를 이용하면 외국에서 택시 덤탱이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4. Whatsapp

한국에 카톡이 있다면 영국엔 와츠앱이 있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채팅앱이다. 학과 단체 톡방, 팀플톡방, 친구들끼리 톡방 다 와츠앱을 쓰고 있다. 와츠앱은 페이스북에 속해 있다고 한다. 카톡에 비하면 매우 심플한 UI를 자랑(?)한다.

5. Amazon

쿠팡이 한국형 아마존이라지만 개인적으로 쿠팡이 훨씬 편리하고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국엔 쿠팡이 없으니 대신 아마존을 사용할 수 밖에! 아마존은 쿠팡처럼 초초초저가 느낌은 아니지만 오프라인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고 꽤나 유용한 점이 많다. 월 £7.99를 지불하면 프라임 배송을 이용할 수 있고, 프라임 비디오(영화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쿠팡 프레시처럼(쿠팡이 따라한 거겠지만) 아마존 프레시가 있어서 당일 배송 식료품도 쇼핑도 가능하다. 학생 인증을 하면 6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free trial을 꼭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이외에도 영국 생활에 유용한 어플을 아신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모두 영국 생활 화이팅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