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맛집] 리버풀 맛집 추천, 리버풀 유학생이 추천하는 리버풀 레스토랑
영국 음식이 맛 없기로 유명하지만 영국엔 생각보다 맛있는 식당이 많다. (영국식이라고는 말 안했다..) 이민자도 많고 다양성이 높은 도시인 리버풀에는 식당들도 아주 글로벌하게 다양하다. 맛집 탐방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꼭 밖에서 먹고 새로운 식당에 도전해보는 편인데 이젠 왠만한 로컬 사람들만큼 리버풀 맛집을 더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솔직히 로컬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곳은 거의 다 별..로였다. 영국인들은 진짜 음식에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냥 흔하고 맛없는 프랜차이즈를 많이 추천 해준다. 맛잘알 한국인을 믿으세요. 영국 맛집 찾아보면 런던 맛집은 참 많이 나오는데 리버풀 맛집은 잘 안알려져있는 것 같아서 준비한 리버풀 맛집 리스트!
1.Bakchich Lebanese Restaurant

리버풀 Bold street 에는 우리나라 이태원처럼 외국 음식점들이 많다. 한식당도 있다. 그 중에서 내 최애 맛집은 레바논 음식점 Bakchich! 레바논 음식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터키 음식이랑 비슷한 것 같다. Bold Street에 중동식 음식점이 많은데 다른 곳이랑 비교해 봤을 때 고기 맛은 사실 비슷한 것 같다. 그래도 여기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볶음밥이 맛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동 음식점은 술을 팔지 않는다. 추천하는 메뉴는 Kabsa B'Laham과 Mixed Grill Meshawi.
📍54 Bold St, Liverpool L1 4EA
2. Albert's Schenke

그래도 영국에 왔는데 영국식으로 먹어야지 하는 분들을 위한 로스트 디너(선데이 로스트) 레스토랑. 사실 독일식 펍인데 일요일에 가면 영국 전통 음식 로스트 디너가 있다. (왠만한 레스토랑은 다 일요일마다 로스트디너를 파는 것 같긴 하다.) 로스트 디너는 영국 사람들이 일요일마다 먹는 음식인데 고기, 구운 감자, 각종 채소, 요크셔 푸딩에 그레이비 소스를 올린 요리다. 솔직히 로스트 디너는 영국 음식이지만 정말 맛있다. 내 최애 영국 요리! Albert Schenke 로스트 디너는 영국인 친구가 고퀄리티 로스트 디너로 인정했다. 고기는 정말 촉촉하고 직접 만든 거대한 요크셔 푸딩이 정말 부드럽다. 그레이비 소스에 적셔 먹는 요크셔 푸딩은 로스트 디너의 화룡점정이다. 트러플 감자튀김과 파블로바도 맛있었음! 나는 술은 잘 모르지만 술을 좋아하는 지인이 Albert Schenke의 맥주 케그가 체코에서 온 크고 퀄리티 좋은 케그라고 맥주맛이 정말 좋다고 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Bookings - Alberts Schenke
Book a food or drinks reservation for our cook haus and tavern! We save some tables for walk-ins, so if you can’t find a space on your selected date or time, come to the venue and we will do our best to get you seated. Card details are required for Cook
www.albertsschenke.co.uk
📍 16 Hanover St, Liverpool L1 4AA
3. 14 Bar & Grill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뷰가 환상적인 곳. 여기는 14층이라서 이름이 14 Bar & Grill이다. 이름 대충 짓기.. 이곳 스시는 정말 신선하고 야들야들하다. 내가 주문했던 스파이시 스시는 안에 김치가 들어있어서 더 맛있었다.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 스시 전문점은 아니고 스페인 타파스처럼 작은 디쉬를 여러개 주문해서 먹는 개념이다. 나는 미니버거, 중국식 롤, 감자튀김 등등 같이 주문했다.

디저트도 먹었다. 예뻐보여서 인스타에 올리려고 주문했던 디저트지만 맛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를 추천한 이유는 사실 뷰 때문이기도 하다. 앞쪽으로는 River Mersey와 멀리 리버풀 시티 센터가 보이는 뷰! 선셋 시간에 맞춰서 가면 예쁜 하늘도 같이 즐길 수 있다. 사실 이 곳은 시티 센터와는 거리가 좀 멀다. 시티센터에서 택시 타고 10-15분 정도? 하지만 이 경치와 이 음식에 택시 10분은 투자할 가치가 당연히 있다! 고급스러움의 절정인 곳, 특별한 날에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아래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미리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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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open 5 days a week, serving food ’till 9pm. We also serve food on our rooftop terrace, depending on the weather.
www.14barandgrill.co.uk
📍Trinity Rd, Liverpool, Bootle L20 3RG
알려드릴 맛집이 더 있지만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아껴놨다가 하나씩 풀어볼 생각! 그럼 2편에서 뵙겠습니다 :)
2편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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