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코로나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사실 6월 5일에 맞았지만 이제야 올린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에서 워낙 논란이었어서 1차 접종 후 아무 일도 없었음에도 2차 접종 하는 게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NHS 웹사이트에서 예약했고 접종은 안필드에서 했다. 안필드 밖으로 줄이 정말 정말 길었다. 내부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정말 많은 접종 부스가 있었다. 마치 엑스포 이벤트같아 보였다. 어쨌든 이렇게 와보게된 리버풀 경기장! 축구팬은 아니지만 괜시리 안필드에 와봤다는 것에 뿌듯해졌다. 부작용은... 없었다. 밤에 아아아아주 살짝 추워질랑말랑 하는 것 같아서 얼른 타이레놀 먹긴 했는데 첫번째 백신이랑은 다르게 아무 증상 없이 넘어갔다. 첫번째 때는 고열, 어지러움 때문에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였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