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기타 2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증상, 부작용

드디어 코로나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사실 6월 5일에 맞았지만 이제야 올린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에서 워낙 논란이었어서 1차 접종 후 아무 일도 없었음에도 2차 접종 하는 게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NHS 웹사이트에서 예약했고 접종은 안필드에서 했다. 안필드 밖으로 줄이 정말 정말 길었다. 내부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정말 많은 접종 부스가 있었다. 마치 엑스포 이벤트같아 보였다. 어쨌든 이렇게 와보게된 리버풀 경기장! 축구팬은 아니지만 괜시리 안필드에 와봤다는 것에 뿌듯해졌다. 부작용은... 없었다. 밤에 아아아아주 살짝 추워질랑말랑 하는 것 같아서 얼른 타이레놀 먹긴 했는데 첫번째 백신이랑은 다르게 아무 증상 없이 넘어갔다. 첫번째 때는 고열, 어지러움 때문에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였다. 다..

리뷰/기타 2021.06.15

영국에서 아스트라 제네카 (AZ) 백신 맞은 후기, 지긋지긋한 코로나 안녕

2020년 5월, 코로나와 함께 시작한 영국 생활.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왔고, 심지어 변이 바이러스까지 창궐해서 하루 6만명의 확진자까지 기록했었다. 영국인 친구가 한국 상황은 어떠냐고 물어봤을 때, "하루에 500명 정도?"라고 대답했는데 "하루에 500명씩 죽는다고?" 라고 당연스레 대답했다...허허. 영국의 상황은 그만큼 심각했다. 다만 다들 심각성을 못 느껴서 한국만큼 개인 방역에 철저하지 않다. 우리 집 밖에서 보이는 초등학교에 마스크 낀 학생은 정말 단 한명도 없을 정도. 사실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영국에서 많이 해이해지긴 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많은 영국인들이 이미 백신을 접종했다는 점!!! 주변 친구들 부모님은 이미 차례가 와서 다들 맞은 것 같았고 어..

리뷰/기타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