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국 여행 14

[영국 여행]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라이온킹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 라이온킹 벼르고 벼르던 라이온킹을 봤다. 퇴근 하고 보는 바람에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시간과 돈 투자한 가치가 있었던 뮤컬이었다. 역시 디즈니랄까? 라이온킹은 유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고 최근에 라이브 액션으로 리메이크까지 된 영화라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밀림의 왕 사자의 아들 심바는 나쁜 삼촌 때문에 아빠를 잃고 쫓겨나다시피 도망을 간다. 그러다 본인이 살던 밀림이 삼촌 때문에 망가져 가는 것을 알게되고 삼촌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라이온킹은 리시움 극장 (Lyceum Theatre)에서 볼 수 있다. 리시움 극장은 코벤트가든 역(Covent Garden Station)에서 도보 6분거리다. 런던의 유명한 관광 명소 중 ..

[영국 여행] 런던 여행지 추천 - 웨스트엔드 뮤지컬 위키드

런던 웨스트 엔드 뮤지컬 - 위키드 Wicked 회사에서 위키드를 보여줬다. 사실 이미 올해 초에 봤는데 회사에서 보여줘서 또 봤음. 근데 두번 보고 세번 봐도 좋을 뮤지컬이다. 한국에 있을 때 항상 버킷 리스트에 있었는데 영국에 와서 두번이나 보게 돼서 정말 행복함 😭🧡 빅토리아(Victoria) 역에서 내리면 초록빛 네온으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건물이 있을 건데 그곳이 바로 뮤지컬 위키드를 상영하는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 (Apollo Victoria Theatre) 이다. 빅토리아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인다. 도보 1분 정도? 회사에서 인당 £20만 지원해줘서 가장 저렴한 자리로 선택했다. 딱 £20에 겟한 자리였는데 무려 1층이였음. 거의 맨 뒷좌석이긴 했지만 가운데 라인이여서 가격 대비 정말 자..

[영국 여행]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보기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 미국에 브로드웨이가 있다면 영국에는 웨스트엔드(West End of London)가 있다. 영국도 정말 미국 못지 않게 뮤지컬로 강한 나라다. 많은 뮤지컬들이 영국에서 탄생했다. 그래서 영국 런던 여행할 때 많이들 들리는 곳 중 하나가 극장일 것이다. 영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한가지 뮤지컬만 상영하는 전용 극장이 많고, 레미제라블도 레미제라블 전용 극장이 있다.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손데임 극장(Sondheim Theatre)이 나오는데, 레미제라블 포스터가 크게 붙어 있다. 시내 중심가에 있어 관광 코스로 함께 넣기 좋다. 남자친구와 나는 G17,18 에 앉았다. 3층 어딘가의 인당 £2..

[영국 여행] 리버풀 여행, 리버풀 비틀즈 투어 코스, 비틀즈의 도시 리버풀 명소

리버풀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주로 둘로 나뉜다. 축구를 보러오거나 vs 비틀즈를 좋아하거나! 사실 리버풀 오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비틀즈가 리버풀에서 시작한 밴드라고 한다. 그만큼 리버풀 사람들은 비틀즈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비틀즈가 리버풀에서 시작한 만큼 리버풀에는 비틀즈와 관련해서 즐길거리가 많다. 영국의 록밴드 문화를 좋아한다면, 특히나 세계적인 록밴드 거장 비틀즈를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리버풀에 꼭 놀려오셨으면 좋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틀즈 팬들을 위한 리버풀 비틀즈 명소를 소개하려고 한다. 리버풀 투어 코스는 다른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했기 때문에 제외하고 비틀즈에 관련된 부분만 다루려고 한다. 1. The Beatles Story 비틀즈 스토리 비틀즈 스토리는 비틀즈 박물관으로..

[영국 여행] 리버풀 경치 보기 좋은 전망대 Top 5

나는 여행을 가면 꼭 그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간다. 내가 들린 곳, 또는 들릴 곳을 멀리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밌고, 건물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기 때문이다. 리버풀에 처음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가장 많이 갔던 공원도 언덕에 있어서 리버풀이 한눈에 보였었는데 항상 해가 질 때 쯤 석양을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도시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다. 리버풀에 여행을 왔다면, 혹은 리버풀에 살게 되었다면 한번 쯤 도시 전체를 구경할 수 있는 곳에 올라가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리버풀에서 경치 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 몇 군데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 중에는 내가 가본 곳도, 내가 가보지 않은 곳도 있다. 언젠간 다 가보길 바라면서!..

[영국 여행] 리즈 여행, 리즈(Leeds) 시티 투어, 당일치기 리즈 관광 코스

지난 주 주말, 영국에서는 리즈에서는 페스티벌이 열렸다. 리즈 페스티벌은 영국에서 유명한 규모가 큰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이다. 영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접어들면서 각종 뮤직 페스티벌이 돌아오고 있다. 나도 지난 주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페스티벌 다음날 리즈 구경을 했다. 리즈가 생각보다 큰 도시여서 놀랐고 그 규모에 비해 투어리스트들을 위한 어트랙션이 부족해서 또 놀랐다. 그래도 도시 자체는 화려하고 예쁘다. 바쁜 일정이라면 리즈를 굳이 여행지로서 추천하지는 않지만 영국을 천천히 둘러보며 올드한 감성을 느끼고 싶거나, 리즈에 볼 일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소개해드릴 관광지를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Leeds Town Hall 1858년에 지어진 타운홀은 화려한 자태..

[영국 여행] 영국 기념품 추천, 영국 쇼핑 리스트, 영국 귀국 선물, 영국 여행가면 꼭 사야하는 것

작년 여름 부모님께서 영국에 오려고 하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오시지 못했다.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도 해야하고 절차가 복잡해 나도 거의 일년 반 동안 한국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자취를 했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건 처음이라 가족들이 그립기도 하고, 우리 가족들도 나를 보고싶어 하는 것 같아서 한국으로 작은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내가 직접 사용해 본 것들 중에서 괜찮았던 영국 제품이나 여행자들이 많이 사가는 기념품 위주로 골라보았다. 1. 러쉬 Lush 러쉬는 영국의 친환경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영국에 왔다면 러쉬는 꼭 들려야한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바디, 헤어 케어 제품이 있고 워시오프 팩과 입욕제가 특히 유명하다. 내가 사는 리버풀에는 ..

[영국 여행] 요크(York) 여행 일정, 당일치기 하기 좋은 영국 여행지 추천

요크는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 주에 있는 도시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 중 하나다. 큰 도시는 아니지만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요크에 갈 때마다 요크 대학교를 지원했어야 했나 생각하게 될만큼 나에겐 한번 쯤 살아보고 싶은 도시이고, 영국에서 가본 도시 중에 가장 애정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요크 당일치기 여행 추천 코스를 알려드리려고 한다. 볼거리는 많지만 관광지가 거의 시티센터 안에 몰려있어서 딱히 버스나 택시를 탈 필요는 없었다. 당일치기 워킹 투어로 적당한 곳이다. 맛집과 관련된 정보도 마지막에 넣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여행 스팟 1. York Walls - 요크 성벽 요크 기차역에서 내려 시티센터로 걸어가는 길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요크 성벽이..

[영국 여행] 영국 웨일스 란디드노(Llandudno) 여행, 영국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웨일스는 잉글랜드와 또다른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오래된 성들과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 가볼 곳이 정말 많다. 유명한 듯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독특한 관광지를 찾고 있다면 웨일스의 란디드노를 추천한다. 영국인들에겐 나름 알려진 곳인데 한국인들에겐 아직 유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리버풀과 멀지 않고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세번이나 갔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란디드노 여행 코스, 액티비티, 그리고 괜찮은 식당을 추천하려고 한다. 구경거리 1. 시내 둘러보기 란디드노 시내는 이런 모습이다. 아기자기한 유럽 감성이 참 예쁘다. 사실 사진 보다 더더 예쁜데 사진을 너무 못 찍은 것 같아서 아쉽다. 시내에는 예쁜 카페나 펍,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내를 따라 쭉 걷다가 꺾으면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이..

[영국 여행] 체스터(Chester) 여행 일정, 리버풀 근교 여행, 비긴 어게인 나온 여행지, 당일치기 영국 여행지 추천

리버풀 Central Station이나 Lime Station에서 40-50분 정도 기차를 타면 내가 정말 애정하는 체스터라는 소도시가 있다. 리버풀이 지겨워질 때 쯤이면 종종 가는 곳인데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리버풀 근교 도시 중에서는 가장 유럽 감성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비긴 어게인에서 윤도현씨가 노래를 부른 곳이기도 한데 윤도현씨는 정말 좋은 가수이지만 락이 아기자기한 감성의 체스터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체스터역에서 내리면 이런 전경이 반겨줄 것이다. 대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지금부터 체스터에서 꼭 가야하는 곳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추천 경로 대로 소개한다. 1. Eastgate - 이스트 게이트 체스터 성벽에 이어져 있는 이 아치형 문은 체스터의 시티센터에 있는데 그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