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맛집 6

[영국 맛집] 난도스(Nando's) - 가성비 좋은 페리페리 치킨 프랜차이즈

난도스(Nando’s)는 포르투갈-남아프리카 스타일의 로스트 치킨인 페리페리(Peri-Peri) 치킨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체인이다. 저렴한 가격과 호불호 없는 맛으로 영국에서는 프랜차이즈 중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을 서는 광경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현재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난도스의 대표 메뉴는 매콤한 페리페리 소스로 양념하여 구운 치킨이다. 페리페리 소스는 고추, 레몬, 마늘 등의 재료로 만들어졌는데 강렬하고 풍부한 풍미의 핫소스라고 볼 수 있다. 난도스는 손님들이 매운맛의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소스는 순한 맛부터 엑스트라 핫까지 다양한데 영국에서 흔치 않은 (한국인에게도 매울 법한) 매운 맛을 맛 볼 수 있는 ..

[영국 음식] 선데이 로스트 - 영국인들이 일요일마다 먹는 전통 요리

영국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1편영국 음식은 맛 없기로 유명하다. 알려진 음식이라고는 보통 피쉬앤칩스 정도인데 영국에 피쉬앤칩스만 있는 건 아니다. 사실 영국 음식이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화려하지 않은 건 맞지만 아무리 영국이라도 영국인들이 자부심을 갖는 요리가 있다. 그건 바로 선데이 로스트(로스트 디너)이다.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 로스트 디너(Roast dinner)라고도 불리는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는 영국인들이 일요일에 즐겨 먹는 영국 전통 요리이다. 이 요리는 오븐에 구운 고기, 구운 감자, 요크셔 푸딩*, 소세지, 스터핑**, 각종 야채, 사과 소스 등을 함께 곁들이고 컬리플라워 치즈, 브로콜리, 브뤼셀 스프라우트, 양배추, 파스닙, 완두콩, 당근 등의..

[영국 맛집] 리버풀 맛집 추천 2편 - 리버풀 레스토랑, 브런치 맛집, 스테이크 맛집

리버풀에 오면 가볼만한 맛집을 소개한다. 리버풀 살면서 2번 이상 들린 곳들인만큼 자신 있게 추천한다. 브런치와 스테이크로 괜찮은 곳 세 군데를 추려보았다. 1. Cosy Club메인 메뉴 하나당 약 10-15 파운드 정도의 나름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별로메뉴가 달라지는 데 브런치로 특히 유명한 곳이다. 영국식 아침식사, 버거, 샌드위치, 영국화된 아시안 음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음식 양은 조금 적은편이라 사이드나 스타터를 함께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분위기도 좋다.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벽면 가득한 명화 액자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프랜차이즈라 꼭 리버풀이 아니라도 가볼 수 있는 식당이다. 추천하는 디쉬는 브랙퍼스트 메뉴의 Ham h..

[영국 여행] 영국 리버풀 펍 추천, 리버풀 여행할 때 들릴만한 술집 Top5, 영국펍, 영국바, 영국 술집

한국에 예쁜 카페가 많다면 영국엔 예쁜 술집이 많다. 특히 올드한 스타일의 펍은 참 매력적이다. 한국에서 살 땐 카페 투어를 좋아했는데 영국에 살면서 술도 잘 못 마시면서 술집 투어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리버풀에는 올드한 느낌의 아름다운 펍과 모던한 느낌의 세련된 바들이 정말 많은데 최애 술집 몇 군데를 소개한다. 1. Philharmonic Dining Rooms 필하모닉 펍의 남자 화장실은 잉글랜드의 국가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남자 화장실이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남자 화장실에 가보고 싶었는데 소변 보는 사람을 마주치면 민망할 것 같아서 용기가 안났다. 이곳은 여자가 남자화장실에 가도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 남자 화장실 냄새가 아주 지독한데 문화재이기 때문에 화장실 공사를 하지..

[영국 맛집] 리버풀 맛집 추천, 리버풀 유학생이 추천하는 리버풀 레스토랑

영국 음식이 맛 없기로 유명하지만 영국엔 생각보다 맛있는 식당이 많다. (영국식이라고는 말 안했다..) 이민자도 많고 다양성이 높은 도시인 리버풀에는 식당들도 아주 글로벌하게 다양하다. 맛집 탐방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꼭 밖에서 먹고 새로운 식당에 도전해보는 편인데 이젠 왠만한 로컬 사람들만큼 리버풀 맛집을 더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솔직히 로컬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곳은 거의 다 별..로였다. 영국인들은 진짜 음식에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냥 흔하고 맛없는 프랜차이즈를 많이 추천 해준다. 맛잘알 한국인을 믿으세요. 영국 맛집 찾아보면 런던 맛집은 참 많이 나오는데 리버풀 맛집은 잘 안알려져있는 것 같아서 준비한 리버풀 맛집 리스트! 1.Bakchich Lebane..

[영국 맛집] 맨체스터 치맥(Chimaek) 한국 치킨 후기

영국에 살면서 요리 실력이 참 많이 늘었다. 한국에서는 대충 밀키트로 때웠는데 여기선 한식 밀키트도 없고 한식당은 성에 안차거나 비싸고, 요리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환경이다. 왠만한 요리는 다 맛있게 만들 줄 알게 되었는데 한 가지.. 치킨은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 안난다는 것이다. 다양한 치킨 양념 레시피를 도전해봤지만 집에서 해먹는 애매한 맛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영국에 생각보다 한국 치킨을 파는 곳이 많다. 내가 가본 곳만 해도 런던, 리버풀, 맨체스터, 심지어 사우스포트까지 다양한 도시에 있었다.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야 못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맛을 꽤나 잘 구현해낸 곳들이 많다! 그 중에서 내가 1등으로 꼽는 곳은 맨체스터 '치맥'이다. 1분 거리에 한인 마트 Oseyo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