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과외 도전기 4 - 무료 한국어 교재 한국어 과외 수업도 어느덧 50회를 넘겼다. 나를 정기적으로 찾아주는 학생도 늘고, 수업 횟수가 늘었다보니 수업료를 조금 올렸는데도 유입되는 학생들도 생겼다. 처음 한국어 과외를 시작하기 전에는 정말 많이 걱정했고 조금 두렵기도 했었다. 학생의 영어 악센트를 내가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나는 원어민인데 한국어 문법을 외국인의 입장에 맞춰서 설명할 수 있을까? 등등 고민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역시 해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막상 한국어 과외를 시작해보니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재미있고, 한국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니 뿌듯하고 행복했다. 하지만 한국어 튜터링이 절대 쉬워서 즐거운 것은 아니다. 입이 바짝 마르도록 떠들어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