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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런던 여행지 추천 - 웨스트엔드 뮤지컬 위키드

뚜비두밥 지지밥 2022. 6. 25. 03:49

런던 웨스트 엔드 뮤지컬 - 위키드 Wicked

회사에서 위키드를 보여줬다. 사실 이미 올해 초에 봤는데 회사에서 보여줘서 또 봤음. 근데 두번 보고 세번 봐도 좋을 뮤지컬이다. 한국에 있을 때 항상 버킷 리스트에 있었는데 영국에 와서 두번이나 보게 돼서 정말 행복함 😭🧡

빅토리아(Victoria) 역에서 내리면 초록빛 네온으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건물이 있을 건데 그곳이 바로 뮤지컬 위키드를 상영하는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 (Apollo Victoria Theatre) 이다. 빅토리아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인다. 도보 1분 정도?

회사에서 인당 £20만 지원해줘서 가장 저렴한 자리로 선택했다. 딱 £20에 겟한 자리였는데 무려 1층이였음. 거의 맨 뒷좌석이긴 했지만 가운데 라인이여서 가격 대비 정말 자리가 좋았던 것 같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나쁜 서쪽 마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쪽 마녀가 사악한 마녀로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보여준다. 또 착하지만 다소 영악한 면이 있는 인싸 동쪽 마녀와의 우정을 다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것이 위키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오즈의 마법사 스핀오프 작품이므로 오즈의 마법사에 대해 알고 가면 이해가 더욱 풍부해진다. 그 전에 책이나 영화를 먼저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즈의 마법사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토네이도가 캔자스를 휩쓸고 지나갈 때 도로시와 그녀의 개 토토는 그들의 집에서 마법의 땅인 오즈로 날아가 버린다. 그들은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에메랄드빛 도시를 향해 노란 벽돌길을 따라가다 뇌가 필요한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인간, 용기를 원하는 겁쟁이 사자를 만난다. 마법사는 그 무리에게 서쪽 마녀의 빗자루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밝고 가벼운 분위기이지만 그 교훈과 노래는 절대 가볍지 않다. 서쪽 마녀가 노래를 소름 돋을 만큼 잘하고, 동쪽 마녀의 Popular 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노래다. 내용도 탄탄하고 음악, 연기, 무대 장치 모두 완벽한 뮤지컬이다. 아이가 영어를 조금 할 줄 안다면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티켓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위키드 홈페이지에서 예매해도 된다.

ATG Tickets

secure.atgtickets.com

Wicked the Musical London

Discover the untold story of the witches of Oz at the West End Musical Phenomenon--WICKED. Get seats for as low as £15.

www.wickedthemusical.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