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Central Station이나 Lime Station에서 40-50분 정도 기차를 타면 내가 정말 애정하는 체스터라는 소도시가 있다. 리버풀이 지겨워질 때 쯤이면 종종 가는 곳인데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리버풀 근교 도시 중에서는 가장 유럽 감성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비긴 어게인에서 윤도현씨가 노래를 부른 곳이기도 한데 윤도현씨는 정말 좋은 가수이지만 락이 아기자기한 감성의 체스터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체스터역에서 내리면 이런 전경이 반겨줄 것이다. 대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지금부터 체스터에서 꼭 가야하는 곳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추천 경로 대로 소개한다. 1. Eastgate - 이스트 게이트 체스터 성벽에 이어져 있는 이 아치형 문은 체스터의 시티센터에 있는데 그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