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8월에 올렸지만 신혼 여행은 성수기를 피해 10월에 다녀왔다. 결혼식 후 한국에서 날아온 가족들과 영국 여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원래 신혼 여행 계획은 내년 중순이었는데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생겨 계획보다 일찍 다녀오게 됨! 갑자기 앞당긴 신혼여행이다보니 몰디브나 모리셔스 같은 럭셔리 휴양지에 갈 형편까지는 안됐지만 이에 못지 않은 맑은 바다를 가진 유럽 휴양지를 찾아 사이프러스를 가기로 결정했다. # 사이프러스의 휴양지, 프로타라스(Protaras) 사이프러스는 지중해 동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키프로스라고도 불린다. 북키프로스는 터키의 통치를 받지만 프로타라스는 그리스의 영향권 안에 있다.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지리적으로 중동과 가깝고 건조하고 뜨거운 여름 날씨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