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5

[한국어 강사 일지] 무료 한국어 수업 자료 다운 - 누리 세종학당 & 캐나다 한국 교육원

한국어 과외 도전기 4 - 무료 한국어 교재 한국어 과외 수업도 어느덧 50회를 넘겼다. 나를 정기적으로 찾아주는 학생도 늘고, 수업 횟수가 늘었다보니 수업료를 조금 올렸는데도 유입되는 학생들도 생겼다. 처음 한국어 과외를 시작하기 전에는 정말 많이 걱정했고 조금 두렵기도 했었다. 학생의 영어 악센트를 내가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나는 원어민인데 한국어 문법을 외국인의 입장에 맞춰서 설명할 수 있을까? 등등 고민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역시 해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막상 한국어 과외를 시작해보니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재미있고, 한국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니 뿌듯하고 행복했다. 하지만 한국어 튜터링이 절대 쉬워서 즐거운 것은 아니다. 입이 바짝 마르도록 떠들어야하고, ..

[한국어 강사 일지] 한국어 과외 구하는 법 - 프레플리 Preply, 수퍼프로프 Superprof , 한국어 튜터링 사이트 추천

한국어 과외 도전기 3 - 학생 찾기 나에게서 한국어를 정기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이 어느덧 15명이 훌쩍 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트라이얼 수업 이후 정기적으로 내 수업을 찾아와주고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잘 할 수 있고, 언어 공부에 흥미가 있다면 한국어 튜터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현재로서는 본업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부업으로 하기에는 꽤나 재밌는 일이라고 느끼고 있다. 나는 한국어 과외 선생님으로 일하기 위해 두 가지 웹사이트를 이용해 학생들을 모집했다. 수퍼프로프(Superprof)와 프레플리(Preply)를 이용하고 있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다. 1. Superprof ✅장점 수퍼프로프의 가장 큰 장점은 10%라는 적은 수수료다. 한국어 ..

[한국어 강사 일지] 한국어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 후기,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

한국어 과외 도전기 2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 한국어지도사 1급 한국어 과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한국어 관련 자격증을 하나 따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어 원어민이라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시작하기엔 너무 무성의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한국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도 궁금했다. 나는 단기간에 취득할 수 있으면서 효력이 있는 한국어 강사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한국어 강사 일이 본업이 아니라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영어 강사 자격증 따는 영국인들을 몇번 봤는데 한두달 정도 공부해서 쉽게 취득 하고 해외 영어학원에 취업되는 경우를 몇번 봤어서 그런류의 자격증은 없을까 하고 알아보게 된게 한국어 지도사 1급이었다. 사실 민간자격증인 한국어 지도사 1급으로 한국어 교육..

[영국 맛집] 리버풀 맛집 추천 2편 - 리버풀 레스토랑, 브런치 맛집, 스테이크 맛집

리버풀에 오면 가볼만한 맛집을 소개한다. 리버풀 살면서 2번 이상 들린 곳들인만큼 자신 있게 추천한다. 브런치와 스테이크로 괜찮은 곳 세 군데를 추려보았다. 1. Cosy Club메인 메뉴 하나당 약 10-15 파운드 정도의 나름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별로메뉴가 달라지는 데 브런치로 특히 유명한 곳이다. 영국식 아침식사, 버거, 샌드위치, 영국화된 아시안 음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음식 양은 조금 적은편이라 사이드나 스타터를 함께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분위기도 좋다.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벽면 가득한 명화 액자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프랜차이즈라 꼭 리버풀이 아니라도 가볼 수 있는 식당이다. 추천하는 디쉬는 브랙퍼스트 메뉴의 Ham h..

[영국 여행]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라이온킹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 라이온킹 벼르고 벼르던 라이온킹을 봤다. 퇴근 하고 보는 바람에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시간과 돈 투자한 가치가 있었던 뮤컬이었다. 역시 디즈니랄까? 라이온킹은 유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고 최근에 라이브 액션으로 리메이크까지 된 영화라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밀림의 왕 사자의 아들 심바는 나쁜 삼촌 때문에 아빠를 잃고 쫓겨나다시피 도망을 간다. 그러다 본인이 살던 밀림이 삼촌 때문에 망가져 가는 것을 알게되고 삼촌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라이온킹은 리시움 극장 (Lyceum Theatre)에서 볼 수 있다. 리시움 극장은 코벤트가든 역(Covent Garden Station)에서 도보 6분거리다. 런던의 유명한 관광 명소 중 ..

[영국 여행] 런던 여행지 추천 - 웨스트엔드 뮤지컬 위키드

런던 웨스트 엔드 뮤지컬 - 위키드 Wicked 회사에서 위키드를 보여줬다. 사실 이미 올해 초에 봤는데 회사에서 보여줘서 또 봤음. 근데 두번 보고 세번 봐도 좋을 뮤지컬이다. 한국에 있을 때 항상 버킷 리스트에 있었는데 영국에 와서 두번이나 보게 돼서 정말 행복함 😭🧡 빅토리아(Victoria) 역에서 내리면 초록빛 네온으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건물이 있을 건데 그곳이 바로 뮤지컬 위키드를 상영하는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 (Apollo Victoria Theatre) 이다. 빅토리아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인다. 도보 1분 정도? 회사에서 인당 £20만 지원해줘서 가장 저렴한 자리로 선택했다. 딱 £20에 겟한 자리였는데 무려 1층이였음. 거의 맨 뒷좌석이긴 했지만 가운데 라인이여서 가격 대비 정말 자..

[영국 여행]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보기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 미국에 브로드웨이가 있다면 영국에는 웨스트엔드(West End of London)가 있다. 영국도 정말 미국 못지 않게 뮤지컬로 강한 나라다. 많은 뮤지컬들이 영국에서 탄생했다. 그래서 영국 런던 여행할 때 많이들 들리는 곳 중 하나가 극장일 것이다. 영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한가지 뮤지컬만 상영하는 전용 극장이 많고, 레미제라블도 레미제라블 전용 극장이 있다.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손데임 극장(Sondheim Theatre)이 나오는데, 레미제라블 포스터가 크게 붙어 있다. 시내 중심가에 있어 관광 코스로 함께 넣기 좋다. 남자친구와 나는 G17,18 에 앉았다. 3층 어딘가의 인당 £2..

[한국어 강사 일지] 첫수업 준비하기, 한국어 트라이얼 수업, 시범 수업 후기

한국어 과외 도전기 1 - 트라이얼 수업 한국어 과외를 시작했다. 영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원어민 처럼 잘하는 것도 아니기에 영어를 당연히 해야하는 이곳에서 내 영어 실력은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한국어를 잘하는 게 중국어나 일본어에 비해 영국에서는 크게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내 이중언어 실력을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한국어 과외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국어는 나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언어라, 나는 한국어의 원리와 문법을 잘 모른다. 남자친구가 한국어 질문을 하면 "그냥 원래 그런거야"하고 넘기기 일쑤였다.그래도 내 고객한테 그냥 원래 그런거라고 웃고 넘길 수는 없으니!! 첫 수업을 정말 잘 해내고 싶어서 한국어 문법도 ..

[영국 여행] 리버풀 여행, 리버풀 비틀즈 투어 코스, 비틀즈의 도시 리버풀 명소

리버풀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주로 둘로 나뉜다. 축구를 보러오거나 vs 비틀즈를 좋아하거나! 사실 리버풀 오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비틀즈가 리버풀에서 시작한 밴드라고 한다. 그만큼 리버풀 사람들은 비틀즈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비틀즈가 리버풀에서 시작한 만큼 리버풀에는 비틀즈와 관련해서 즐길거리가 많다. 영국의 록밴드 문화를 좋아한다면, 특히나 세계적인 록밴드 거장 비틀즈를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리버풀에 꼭 놀려오셨으면 좋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틀즈 팬들을 위한 리버풀 비틀즈 명소를 소개하려고 한다. 리버풀 투어 코스는 다른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했기 때문에 제외하고 비틀즈에 관련된 부분만 다루려고 한다. 1. The Beatles Story 비틀즈 스토리 비틀즈 스토리는 비틀즈 박물관으로..

[영국 여행] 리버풀 경치 보기 좋은 전망대 Top 5

나는 여행을 가면 꼭 그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간다. 내가 들린 곳, 또는 들릴 곳을 멀리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밌고, 건물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기 때문이다. 리버풀에 처음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가장 많이 갔던 공원도 언덕에 있어서 리버풀이 한눈에 보였었는데 항상 해가 질 때 쯤 석양을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도시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다. 리버풀에 여행을 왔다면, 혹은 리버풀에 살게 되었다면 한번 쯤 도시 전체를 구경할 수 있는 곳에 올라가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리버풀에서 경치 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 몇 군데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 중에는 내가 가본 곳도, 내가 가보지 않은 곳도 있다. 언젠간 다 가보길 바라면서!..